AWS Route 53으로 도메인 연결하기 – 네임서버 설정 가이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도메인을 구입했지만, 이 도메인을 AWS 서비스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막히셨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포스팅은 AWS Route 53으로 도메인을 연결하는 법과 네임서버 설정 방법을 초보자 관점에서 쉽게 설명합니다.

Route 53은 AWS에서 제공하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웹 서비스로, 도메인 구매, 호스팅 영역 생성, 레코드 관리 등을 통해 웹사이트 트래픽을 올바른 리소스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Route 53이란? – 도메인을 AWS에 연결하는 이유

AWS Route 53은 단순한 DNS 서비스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도메인 등록 및 관리
  • DNS 레코드 관리 (A, CNAME, MX, TXT 등)
  • 헬스 체크 및 트래픽 분산
  • CloudFront, S3, EC2, ELB, API Gateway 등과 완벽한 통합

특히 AWS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라면, Route 53을 사용해 도메인을 관리하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1단계 – Route 53에서 호스팅 영역(Hosted Zone) 만들기

먼저, Route 53에서 도메인에 해당하는 호스팅 영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절차:

  1. AWS 콘솔 > Route 53 진입
  2. 왼쪽 메뉴 → Hosted zones 클릭
  3. Create hosted zone 버튼 클릭
  4. Domain name: example.com (자신의 도메인 입력)
  5. Type: Public hosted zone 선택
  6. Create 버튼 클릭

생성 후 확인할 것:

  • 4개의 네임서버(NS) 레코드
  • 1개의 Start of Authority(SOA) 레코드

이 NS 레코드는 다음 단계에서 도메인을 Route 53으로 연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2단계 – 도메인 네임서버(NS) 설정 변경하기

이제 도메인 등록 기관 (예: 가비아, 카페24, GoDaddy 등)에서 도메인의 네임서버를 Route 53의 NS로 변경해야 합니다.

절차:

  1. 도메인 구매처 접속 (ex: gabia.com, name.com)
  2. 도메인 관리 > 네임서버 관리 진입
  3. 기본값을 커스텀 네임서버로 변경
  4. Route 53에서 발급받은 NS 레코드 4개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예시:

ns-123.awsdns-45.com  
ns-678.awsdns-89.org  
ns-234.awsdns-67.co.uk  
ns-901.awsdns-12.net

적용 시간:

  • DNS 전파에는 보통 최대 24~48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대부분은 10~30분 내 완료됩니다.

3단계 – Route 53에 A 레코드 추가로 도메인 연결 완성

네임서버를 AWS로 연결했으니, 이제 실제 웹사이트와 도메인을 연결해야 합니다.

예: EC2 인스턴스 연결

  1. Hosted zone 내에서 Create Record 클릭
  2. 레코드 이름: 공란 또는 www (원하는 서브도메인)
  3. 레코드 타입: A – IPv4 address
  4. 값: EC2 퍼블릭 IP 입력 (예: 15.164.123.45)
  5. TTL: 기본값 유지

완료 후 도메인에 접속하면 EC2 서버로 연결됩니다.

예: S3 정적 웹사이트 연결

  1. S3 버킷 이름을 도메인 이름과 일치시킴 (예: example.com)
  2. S3 버킷에서 정적 웹 호스팅 활성화
  3. Route 53에서 A 레코드 생성 → Alias 선택 → S3 웹 호스팅 대상 선택

Q&A

Q1. Route 53에서 직접 도메인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기존에 다른 곳에서 구매한 도메인도 Route 53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도메인의 네임서버(NS)를 Route 53에서 발급받은 값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메인의 DNS 관리를 AWS에서 할 수 있게 됩니다. 도메인 자체는 다른 곳에서 구매해도 문제없습니다.


Q2. 네임서버 변경 후 연결이 안 되는데 왜 그럴까요?

가장 흔한 원인은 DNS 전파 지연입니다. 일부 DNS는 최대 48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을 점검하세요:

  • NS 레코드 정확히 입력했는지
  • A 레코드나 Alias 설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 TTL(Time to Live)이 너무 길게 설정되지 않았는지
  • 웹 서버가 정상적으로 구동 중인지

DNS 확인 툴 (ex: whatsmydns.net)을 통해 실시간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3. 서브도메인도 Route 53에서 설정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Route 53의 Hosted Zone에서는 서브도메인별로 자유롭게 레코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blog.example.com → 워드프레스 서버
  • shop.example.com → 쇼핑몰 호스팅
  • api.example.com → 백엔드 서버

각각의 A 레코드 또는 CNAME을 원하는 서버 IP나 서비스로 연결하면 됩니다.


Q4. www 없는 도메인도 연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두 가지 레코드를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1. example.com (공란) → A 레코드로 웹 서버 연결
  2. www.example.com → CNAME으로 루트 도메인 또는 동일 서버 연결

또는 웹 서버 설정에서 wwwnon-www 리다이렉트를 적용해 도메인 통일도 가능합니다. SEO 관점에서는 하나의 대표 도메인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Q5. 이메일(MX 레코드)은 어떻게 설정하나요?

Route 53에서는 MX 레코드도 추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Gmail, Naver Works, Zoho 등 외부 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MX 레코드를 그대로 복사해 Route 53에 등록하면 됩니다. MX 외에도 SPF, DKIM, DMARC 설정도 TXT 레코드로 함께 구성할 수 있어 이메일 발송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