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요금 폭탄 방지 팁 – 리소스 자동 종료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한 만큼만 요금이 부과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요금 폭탄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서버, DB, 스토리지, 로드밸런서 등 다양한 리소스를 생성하고 나면,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과금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요금 폭탄 방지 팁 – 리소스 자동 종료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방지하는 실전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클라우드 요금 폭탄의 주요 원인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예상보다 많은 요금이 청구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스턴스를 켜두고 방치
- 사용이 끝난 서버 인스턴스를 끄지 않으면 계속 시간 단위로 요금이 부과됩니다.
- 공인 IP 미삭제
- 서버는 삭제했더라도 공인 IP는 별도로 요금이 발생합니다.
- 블록 스토리지와 NAS
- 인스턴스를 중지하거나 삭제해도 연결된 스토리지는 계속 요금이 청구됩니다.
- 로드밸런서, NAT 게이트웨이
-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으며, 요청이 없더라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 백업, 스냅샷
-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스냅샷, 백업 데이터도 스토리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이처럼 다양한 리소스들이 ‘사용 중’이 아니어도 비용을 계속 발생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동 종료 설정을 통해 이를 관리해야 합니다.
1. 서버 인스턴스 자동 종료 설정하기
가장 빈번하게 요금이 발생하는 리소스는 바로 서버 인스턴스입니다. 테스트나 실습용으로 켜두었다가 끄는 것을 잊으면 몇 주간 비용이 계속 누적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동 종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스케줄러 사용
- 네이버 클라우드 콘솔 > [Compute] > [Server Scheduler] 메뉴로 이동
- 원하는 인스턴스를 선택하고 ‘자동 중지’ 시간 등록
- 예: 매일 밤 11시에 자동으로 서버 중지
- Cloud Functions + API 연동
- Function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Stop Server
API를 호출 - 원하는 조건(예: 트래픽이 0일 때)으로 자동화 가능
- Function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 CLI 또는 Crontab 활용
- 사내 서버에서 NCP CLI를 이용해 지정된 시간마다 서버 종료 스크립트 실행
이 방법들을 통해 사람이 직접 종료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 이상 사용이 없을 경우 인스턴스를 자동으로 끌 수 있어 요금 누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2. 공인 IP, 스토리지 자동 삭제 설정
많은 사용자들이 서버를 삭제한 후에도 공인 IP와 스토리지를 남겨두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 리소스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과금되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공인 IP 자동 해제
- 서버 삭제 시 ‘공인 IP도 함께 삭제’ 옵션을 체크
- 이미 할당된 IP는 [VPC] > [Public IP] 메뉴에서 수동 해제 가능
- 스토리지 자동 삭제 설정
- 서버 인스턴스를 삭제할 때 연결된 블록 스토리지를 함께 삭제 설정 가능
- 또는 사용하지 않는 스토리지는 ‘사용 안 함’ 상태로 만들어 요금 정지 가능
- NAS 스토리지 사용량 확인
- NAS는 삭제하지 않으면 계속 요금이 부과되므로, 콘솔에서 용량과 사용 내역 확인 후 필요 없는 볼륨은 삭제
이처럼 리소스를 하나 삭제했다고 해서 모든 관련 비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된 모든 리소스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종속 리소스 자동 삭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냅샷, 백업 데이터 관리 팁
스냅샷은 서버나 DB의 상태를 일정 시점에 백업해두는 기능으로 유용하지만, 용량이 클 경우 스토리지 요금이 상당합니다.
- 스냅샷 자동 삭제 정책 설정
- 콘솔 > [Storage] > [Snapshot] > 정책 생성
- 예: 7일 이상 된 스냅샷 자동 삭제, 최대 5개만 보존
- DB 백업 관리
- Managed DB를 사용하는 경우, 백업 주기 및 보존 기간을 직접 설정 가능
- 사용하지 않는 백업은 수동 삭제 필요
- Object Storage의 오래된 백업 삭제
- 주기적으로 업로드되는 로그나 백업 데이터를 Object Storage에 저장할 경우, 수명 주기(Lifecycle) 설정을 통해 일정 기간 후 자동 삭제 가능
이러한 정책을 미리 설정해두면, 백업 때문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스토리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요금 폭탄 방지 팁 – 리소스 자동 종료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관리 항목입니다.
4. 알림 및 예산 설정으로 요금 초과 방지
네이버 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요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초과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알림 및 예산 관리 도구를 제공합니다.
- 요금 알림 설정
- 콘솔 > [My Page] > [Notification]에서 월간 요금 알림 기준 설정
- 예: 요금이 5만 원을 초과하면 이메일 알림 발송
- 예산 한도 설정
- [Billing] > [Budget]에서 월별 한도 설정 가능
- 예산 초과 시 특정 리소스를 자동 중지하는 알림과 스크립트 연동 가능
- 사용량 대시보드 확인
- 실시간 리소스 사용량을 시각화하여, 어떤 서비스가 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지 쉽게 확인 가능
이처럼 사전 알림과 예산 설정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요금 초과를 방지하고, 비정상적인 사용 패턴이 감지될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Q&A
Q. 서버를 ‘중지’ 상태로 두면 요금이 발생하지 않나요?
‘서버 중지’ 상태에서는 CPU, RAM 등의 사용량 요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여전히 다음과 같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공인 IP 사용료
- 연결된 블록 스토리지 사용료
- 스냅샷/백업 스토리지 요금
즉, 중지만 해서는 완전한 과금 중지가 되지 않으며, 불필요한 리소스는 반드시 ‘삭제’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습용 서버를 중지만 해두고 한 달을 방치하면 스토리지 요금만으로도 수천 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지 상태가 아닌 ‘완전 삭제 + 리소스 해제’**가 확실한 비용 절감 방법입니다.
Q. 자동 종료는 모든 리소스에 적용되나요?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서버 인스턴스에 한해 스케줄 자동 종료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리소스(예: 로드밸런서, NAT Gateway, 스냅샷 등)는 자동 종료 기능이 제공되지 않거나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우회 방식이 가능합니다:
- Function + API 조합: 특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삭제하거나 알림을 보내는 자동화 구성
- Cloud Insight + Alarm 설정: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자동으로 특정 스크립트 실행
- CLI 스크립트: crontab, Jenkins 등으로 정기적 리소스 점검 및 삭제
즉, 네이버 클라우드의 기본 자동 종료 기능은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조합하면 거의 모든 리소스에 대해 ‘자동 해제’와 유사한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실습이나 테스트 후 리소스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실습 또는 테스트 후 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인스턴스 삭제 – 사용 종료된 서버는 즉시 삭제
- 스토리지 해제 – 연결된 블록 스토리지는 수동 삭제
- 공인 IP 해제 – 사용하지 않는 IP는 즉시 반납
- 스냅샷, 백업 정리 – 오래된 데이터는 삭제 또는 수명 주기 설정
- 로드밸런서, NAT 삭제 – 테스트용 부가 리소스도 잊지 말고 삭제
- 알림 설정 – 예상 요금 초과 시 알림 받도록 설정
이러한 점검 루틴을 운영 매뉴얼로 정해두면, 반복적인 테스트나 팀 단위 개발 환경에서도 요금 낭비 없이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이 가능합니다.